뮤지컬 <가우디>

뮤지컬 <가우디> 창작자 인터뷰
작가 김주영, 작곡가 정규원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6에 참여하게 된 소감은?
김주영 상상 속에만 있던 생각을 처음으로 밖으로 꺼냈고 면접 때 심사위원의 코멘트를 들으면서 작품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 있을 멘토링과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작품을 개발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정규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 분들과 주위 분들의 조언을 참고해서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작가와 작곡가가 말하는 뮤지컬 <가우디>는?
김주영 뮤지컬 <가우디>는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모티프로 재창작한 팩션 뮤지컬입니다. 흔히 가우디라고 하면 천재성에 주목하게 되는데요. 저희 작품은 천재성을 주요 소재로 삼기보다는 가우디가 지닌 아픔, 그리고 예술을 통한 성장에 집중하려 합니다. 현시대의 청년을 대표하는 노아라는 인물을 등장시켜서 가우디와 노아의 만남을 통해 지금의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려고 합니다. 
정규원 가우디라는 인물이 지닌 내적인 힘이나 숭고한 삶의 자세를 충실히 담아내는 음악을 쓰고 싶습니다. 스페인이라는 장소나 시대 배경을 담아내면서도 클래시컬한 음악으로 진지하게 스토리를 따라가는 음악을 쓰려고 합니다. 

 

어떤 작가, 작곡가가 되고 싶은가?
김주영 작품을 만들면서 나를 주인공에 빗대어 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결국 작품에 저의 진심이 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남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언젠가는 관객들에게도 닿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쭉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
정규원 이전에는 나의 음악성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작품의 완성도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관객들과 소통하고 위로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좀 더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음악적인 완성도와 함께 관객에게 닿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음악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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